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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지만 즐겁게 살자.
나들이 길

2008년7월14일 시흥 관곡지 연꽃

by 미소.. 2008. 7. 15.

 

 

 

 

 

 

 

 

 

 

 

 

 

 

 

 

 

 

 

관곡지 에서 연 축제 한다기에 ...

 

 

홍연  연꽃에 반하다. 

                    詩 신종범


무심히 휘어지는 물결 위로
청포를 두른 여인의 멋들어진 화관이
달처럼 다소곳이 떠오른다.
상아색의 피부,
촉촉한 뺨에 번지는 기품
어디서 환생하였는지.
그 근본을 따지지 않더라도
너는 이미 절색이다.
찬연하게 매달린 이슬마저 보석 같아
나는 이 새벽 너에게 단단히 반했다.
당신과 나와의 교감 그 아늑한 부르짖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