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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고 있는곳

산책길에서

올봄 연일 미세먼지 때문에 고생을 했는데
요즘은 송홧가루 때문에 창문도 못 열어놓고 산다.

 

어느 날 뒷동산으로 운동을 나가는데...

 

애기나리도 만나고

 

요즘 한창 피고 있는 덜꿩나무꽃

 

노린재나무 꽃도 많이 피어 있고

 

전망 좋은 곳에선 잠시 쉬면서 바라보기도 하고

 

졸방제비꽃

 

작은 산이지만 뒤로 돌고 돌다 보면 가는 곳마다 쉼터가 아주 많다.

 

금창초 ... 내년쯤은 졸방제비꽃과  꽃이 군락을 이루지 않을까 생각

 

아카시아 꽃도 진한향기를 뿜어내며 벌들을 유혹하지만 올해도 꿀벌은 보기 힘들다.

 

산딸기

 

공원의 영산홍

 

죽단화

 

황매화

 

이팝나무 꽃

아카시아 꽃보다 조금 늦게 피는 이팝나무꽃인데...  올해는 한꺼번에 피고

 

아파트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불두화도 만나고

 

모란

 

독일붓꽃(자아만아이리스) 

 

잉글리쉬 데이지

 

매발톱

 

공조팝나무

 

요 며칠 탄천으로...

 

오리새

 

병꽃

 

아카시아꽃이 곱게  길을 따라가는데

 

오리도 만나고

 

열심히 몸단장하고 있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고

 

혼자보기 아까워 폰으로 살짝 당겨서 찍었더니 폰사진은 확대하면 해상도가  아니야

 

가다 뒤돌아 보기도 하고

 

인도교 위에서 사진도 찍어보고

 

이곳 벤치에 앉아 잠시 쉬려고 보니 벤치에 송홧가루가 많아 그냥 간다.

 

꽃술을 잔뜩 달고 있는 오리새

 

지칭개

 

회잎나무 꽃

 

건너편 아카시아 꽃향기에 취하지 않을까 생각도 해보지만 
이른 봄에 큰 나무는 가지치기를 해서 아카시아 꽃이 예전만 못했다.

 

애기똥풀

 

아카시아 꽃향기가 너무 좋아 

 

사진도 찍고

 

자주괴불주머니

 

자주달개비

 

모란과 작약은 헷갈려

 

찔레꽃

 

명자꽃

 

이렇게 송홧가루 많은 날도 운동 겸 산책을 한다...  운동도 중독인가 보다.

 


오늘도 송홧가루 때문에 하루종일 창문도 못 열고 있다.
창문만 열어 놓으면 거실바닥이 온통 송홧가루로 노랗다
어서 비가 내려 송홧가루 좀 씻겨내려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