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에 차를 파킹 시키고 우선 꽃무릇 길로 산책이 시작되는데꽃무릇이 피면 예쁠 이길... 9-10월에 꽃무릇이 곱게 필 때 꼭 와 보리라 다짐하면서 산책을 하는데이곳 중앙공원 꽃무릇 길은 꽃이 피면 이렇게 아름다운곳 ... 이젠 꽃무릇 보려고 멀리가지 않아도 될것 같다. 가을이면 붉게 물든 꽃무릇 이곳에서 꼭 보리라토끼도 자유롭게 뛰어다니며 놀고내리는 빗속으로 산책을 하는데 운치도 있고 그렇게 거닐다 보니 야외공연장에 도착... 그런데 지금 공연 준비하고 있는 것 같았는데이분들 공연 보러 오셨나?비 내리지 않을 때 이 곳 잔디밭에서 가족들과 친구들과 돗자리 깔고 공연 보면 좋을 것 같았는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 떔시로 공연은 못하고 있겠지공연장까지 돌아보고 다시 되돌아 가면서... 꽃무릇이 피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상상도 해 보고분당호가 있는 돌마각 쪽으로 오니 커피 자판기에는 아이스커피도 있다고 하고비가 쏟아지길래 돌마각으로 올라가 비를 피해야겠지돌마각에서 내려다 본 분당호는 물을 많이 뺏는데 물이 없으니 물고기 잡기가 더 쉬워 가마우지가 물고기 다 잡아먹은 건 아니겠지바닥을 드러낸 분당호 ... 분수대도 다 드러나 있네가마우지와 청둥오리분당호는 물이 다 빠져 바닥을 드러내고 있어 호수 같지도 않았고한바탕 퍼붓던 비도 소강상태니 또다시 거닐어 봐야겠지청둥오리는 눈을 뜨고 잠을 자고 있길래 몰래 찍어주고수내정에서 차 한잔 마시며 쉴까 했는데 ... 어르신 두 분이 장기를 두는지 앉아 계시길래 포기를 하고이곳 정자각에 앉아 여유롭게 비 내리는 풍경을 바라보면서 차 한잔을 마시고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