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산...2
수리봉에서 광교산 정상이 0.2 km
시루봉으로 오르고
시루봉에 도착하니 전에 없던 산행지도가 있어 찍어보는데... 여기 산행지도는 용인시쪽
코스: 수지성당 = 소말구리고개 = 수리봉 = 광교산 정상(시루봉) = 토끼재 = 종루봉(비로봉) = 양지재 = 형제봉 = 버들치고개 = 조광조선생의묘
정상석에서 인증샷 찍는 사람들이 많아 잠깐 사진만 찍고 토끼재로 이동
이곳 삼거리에서 우리는 토끼재로...토끼재 1.1 km 종루봉 1.3 km
집에서부터 걸어서 이곳까지 벌써 19,868걸음 11.9 km 걸었네...
신기한 소나무도 찍어주고
토끼재에 도착
광교산 정상(시루봉)에서 이곳 토끼재가 1.0 km ...이곳 토끼재에서 형제봉이 1.6 km 이제부터는 힘들기 시작하고
계단을 오르는데...힘도 들고 덥기도 하고
우측은 종루봉으로 오르는 길... 난 힘이 들어 종루봉 오르는 것을 포기하고 직진
길옆에 철쭉이 곱게 피어 있었는데
계단을 내려가고
이곳에서 쉬어갈까 했는데 자리가 없네
또 내려가고
조심스럽게 또 내려가는데 ...산은 내려간 만큼 다시 올라가야 하기에 반갑지 만은 않은 내리막 계단
또 내려가고
어휴... 힘들어 땀은 줄줄 흐르는데... 땀이 나는 만큼 힘들다는 증거
편안한 길에선 룰루랄라
또 다시 오르고 형제봉을 오르기 위해 내려온 만큼 올라가야 하는데... 나의 몸은 시간이 지나 갈수록 지쳐가는데... 영차영차... 힘내라 힘내
길옆에 붓꽃도 찍어주고
힘내라 힘내...ㅋㅋ
오르고 또 오르다가
차오르는 숨을 몰아쉬며 철쭉꽃도 찍어주고
또 오르고
꽃이 있어 힘이 덜 드는 듯... 철쭉꽃 고마워
전망이 터지는 곳에서 광교 헬기장 쪽 능선도 줌을 사용해서 찍어보고
수리봉, 시루봉, 송신소, 종루봉을 바라보면서 많이도 걸어왔구나...줌을 사용해서 찍은 사진
형제봉에 도착
인증샷 찍는 사람들이 많아 잠시 교대하는 사이 찍고
왼쪽 용인 수지쪽과 앞으로 가야 할 능선과 그 옆 광교신도시를 바라보면서 언제 갈고 하지만 걷다 보면 목적지에 도착하는...
살짝 줌으로 멀리 석성산도 찍어보고 우리 동네도 찾아보고
아무리 바라 봐도 갈 길은 멀고...바라보이는 능선 끝까지 가야하는...
광교 신도시...부연 시야로 답답하고
오른쪽 경기대 쪽도 바라보고...
광교헬기장,청렴암으로 가는 능선 뒤로 수리산도 희미하게 바라 보였는데...사진에는 잘 보이질 않고...
조심스럽게 계단을 내려오고 ...전에는 자일 잡고 올랐었는데
경기대 , 천년약수터 방향으로 하산 ...
380계단을 내려가면서
등산객도 제법 많았고
바람에 흔들려서 그만...ㅋㅋ
또다시 계단을 오르는데... 이젠 힘이 빠져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네 그려
몇 년 전만 해도 이 정도 거리는 산행할만했었는데 이제는 나이 탓일까 ...건강을 위해 산행하는 것이 아니라
몸을 혹사시키는 것 같아 나의 몸 주인 잘못 만나 고생하는구나 싶어 미안하기도 하는데...
이곳 삼거리에서 우리는 왼쪽 방향 버들치 고개로...
버들치고개가 2.4 km
이 길은 아주 편안한 길...다시 힘이나 룰루랄라...ㅋㅋ
광교산 이 길은 사진에서 왼쪽은 용인시 / 오른쪽은 수원시 경계인데
광교산 정상까지 용인시와 수원시의 경계를 따라 오르는데 광교산 정상인(시루봉은 용인시 )
버들치 고개 도착...저 아저씨 산악자전거 타고 내려오시더니 이곳에서 자전거 먼지를 털고 계시네
우리도 옷과 신발의 먼지를 털고...나무 계단으로 오른다
이곳 산행 지도는 용인시 쪽
매봉 약수터로 가면서 길옆에 덜꿩나무 꽃도 보면서
그런데 이번 산행에서는 야생화가 없어 좀 지루하기도 했는데 아마 야생화가 곱게 피어있었다면 덜 지루 했겠지
덜꿩나무
매봉 약수터 주변에 곱게 핀 병꽃이 시들기 시작하고
매봉 약수터에서 심곡서원이 2.4 km... 우리 집은 더 멀어 3 km는 가야 할 것 같고
또 다시 오르고
능선에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기분을 좋게 하고
노린재나무도 꽃을 피우기 시작하고
심곡서원이 1.6 km
오늘 산행한 코스인데 집에서부터 탄천길로 걸어서 수지성당 앞에서 산행 시작
코스 : 수지성당 = 소말 구리 고개 = 헬기장 = 광교산 정상 = 토끼재 = 양지재 = 형제봉 = 천년약수터 = 버들치 고개 = 매봉 약수터 = 심곡서원 = 집
참으로 많이도 걸었다. 이곳으로 이사 와서는 늘 이렇게 산행했었는데...이제는 나이 탓일까 좀 힘들긴 했었다.
오늘 하루 35,386걸음 21.2 km 내가 생각해도 대단하다... 푸하하
집에서부터 탄천길로 걸어가 등산을 했으니 힘들 만도 하지
광교산 철쭉 늦은 감은 있어도 정상 쪽에는 철쭉이 피어있지 않을까 싶어 남편 한데 광교산 가자고 하니 오케이 한다.
아침을 먹고 천천히 준비를 하고 집 앞 공원을 지나가는데 곱게 핀 영산홍은 씨들어가고 탄천길로 접어들어
성복천을 따라가다가 신봉천을 따라 이마트 쪽으로 올라 수지성당 앞에서 산으로 올라 산행이 시작되는데
맴돌바위로 가는 길목에는 철쭉꽃이 이미 낙화되고 그 자리에 싱그러운 잎새가 차지를 하고
소말구리 쉼터를 지나 오를수록 철쭉꽃이 반기는데 사진을 찍으려니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때문에
흔들려서 사진을 제대로 찍을 수는 없지만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시원하게 불어주는 바람이 고마워 기분 업되어 룰루랄라 산행을...
바람의 언덕을 지나 1.3 km 해발이 높아질수록 땀이 나기 시작하는데
간간히 불어주는 바람도 고맙고 싱그러운 잎새에 이는 바람도 어찌나 상큼하던지...
시루봉 정상에 도착 인증샷 찍으려는 사람들이 있어 예전에 많이 인증샷 찍었기에
시원한 아이스께끼 하나씩 사서 먹으면서 토끼재로 향한다.
토끼재를 지나 종루봉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힘들어 종루봉 우회길로 지나
내리막 계단을 수없이 내려가는데 형제봉에서 종루봉으로 오를때 마다 무지 힘들어했었는데
오늘은 반대로 내려가니 힘 안 들어 좋았고... 형제봉으로 오르는 수없이 이어지는 계단은 힘은 들어도
쉬엄쉬엄 오르니까 오를만했고 형제봉에 도착 이곳에도 인증샷 찍는 사람들이 있어 양보를 하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곳에서 주변을 조망해 보고
천년약수터를 지나 버들치 고개, 매봉 약수터에서 잠시 휴식... 그리고 심곡서원을 지나 집으로...
긴 코스 산행하면서 이제는 나이도 있는데 산행을 짧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하루길 산행을 마무리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