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동산에서 만난 꽃들
오전에 비가 내린다고 해서 아침에 뒷동산으로 가는데
영산홍이 곱게핀 길을 따라
숲 속 같은 우리 아파트
꽃사과 꽃도 찍어주고
맥문동도 싱그럽게 자라고
자 ~ 그러면 뒷동산으로 올라가 볼까
잣나무 숲길도 지나고
지금 한창 피고 있는 애기똥풀도 찍어주는데
애기똥풀 꽃말 : 몰래 주는 사랑
애기똥풀 꽃도 찍어주고
계단을 오르는데... 우리 딸 뒷동산으로 산책 가자고 하면
늘 볼 것도 별로 없는데 뒤로 한 바퀴 돌 때 산모퉁이를 따라 수없이 오르락내리락해서 힘들다고 아니 간다고한다.
편안한 길도 있어 룰루랄라
고들빼기 꽃도 잔뜩 피어있어 찍어주는데 바람이 불어와 흔들려 찍을 수 가 없네
종지나물 꽃 / 흰제비꽃 / 보라색 제비꽃 / 콩제비꽃도 찍어주고
큰 물칭개나물 / 말냉이 꽃 /붉은토끼풀 / 자주괴불주머니
블친님이 알려주었음...고마워요
졸방제비꽃/ 보라빛 제비꽃 / 흰털제비꽃
노란 제비꽃 / 졸방제비 꽃/ 애기 똥풀
제비꽃
철쭉도 화사하게 꽃을 피우고 이 사진은 지난 주에 찍은사진...
오늘 아침에 보니 화사한 자태를 뽐내던 철쭉꽃은 낙화되고 그 자리에 잎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었다.
지난주에는 이토록 화사하게 피어 있었는데
이 사진도 지난주에 찍은 사진인데 은방울꽃은 이제야 꽃을 피우려고 꽃봉오리로 있었는데 그 모습이 어찌나 작던지... 제대로 찍을 수도 없었고
오늘 아침에 만난 은방울꽃과 둥굴레 꽃
지난주에 만난 둥굴레
꽃잔디도 아직 남아 있어 찍어주고
덜꿩나무 꽃도 한창 피고 있었는데 그 모습이 아름다워 찍어주는데 바람이 불어와 많이 흔들렸네
나뭇잎 사이로 피어있는 덜꿩나무 꽃
이리저리 요리조리로 찍어보고
지금 한창 피고 있는 팥배나무 꽃...어찌나 아름답던지 찍고 또 찍어보는데...바람 때문에 자꾸 흔들려서...
바람 때문에 많이 흔들렸네...팥배나무 꽃
팥배나무 꽃
노린재나무도 질세라 꽃을 피우고...
밤나무 혹벌집도 찍어주고
죽단화도 곱게 피어있어 찍어주고
죽단화
무슨 꽃인가 자세히 보니까... 그게 글쎄 양지꽃이네... 요즘 내가 눈이 불편해 자세히 못 본다고 혼자 피어있으며 모를 줄 아나 본데 그래도 소용없어 애... 푸하하
아직까지 피어있는 양지꽃
보리수 나무와 애기나리꽃도 많이 피어있고
씀바귀꽃도 예뻐 찍어주고
조개나물 꽃도 무더기로 피어있어 찍어주고
산모퉁이 돌고 돌아 정자각을 지나 공원으로 오니 곱게 피었던 영산홍도 잎새에게 양보를 하고 있네
화살나무 꽃
졸방제비꽃
이꽃 이름은? 광대나물...블친님이 알려주었음
딸기꽃
메리골드
왕고들빼기 꽃
겹복사꽃
이 꽃이름은? / 수레국화 / 는쟁이냉이 / 뱀딸기 꽃
큰물칭개 나물
이렇게 오늘 아침 뒷동산에서 꽃들과 데이트하면서 두어시간 산책을 하는데 비가 내리기에 서둘러 집으로 왔는데
지금은 언제 비가 내렸느냐는 식으로 해님이 방실거리고 있네.
30일부터 황금연휴... 딸과 사위는 국내 여행 가면서 함께 가자고 했는데 따라 나서봐야 고생할 것 같아 집에 있자니 답답하기만 하네
작년에 부산 갔다가 차도 많이 밀리고 여행 온 사람들도 많아 고생했던 기억이 나서 올해는 코로나 땜시로 모두 여행도 못 가고 집에만 있다가
이번 황금연휴 맞아 해외여행도 못 나가니 모두 국내여행으로 대신한다고 해 또 나가봐야 고생할 것 같아 집에 있는데
황금연휴 왜 이렇게 지루하고 긴지... 코로나만 아니었으면 해외여행 갔었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