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산행

북한산(비봉능선 과 족두리봉)

미소.. 2012. 10. 15. 13:07

 비봉능선은 북한산 남서쪽으로 뻗은 향로봉에서 문수봉까지 약3.5km에 불과하지만 서울 시내가 손금들여다보듯 훤히 보이고

북한산 전체를 입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문수봉에서 인증샷 찍고 비봉능선으로 향한다.

 의상봉능선도 해를 바라보면서 산행을 했는데...비봉능선 또한 해를 정면으로 바라보면서 산행시작... 그래서 앞으로 가야할곳보다

지나온 흔적들을 디카에 담아본다.

 

 

 

 

 

 개구리 바위 지나면서 위험한 암릉지대...예전에는 이곳을 릿지하면서 올랐었는데...

 지나온 흔적...

 

 통천문(하늘로 통하는문(해발566m)

 앞으로 가야할 승가봉과 비봉...

 

 

 승가봉을 지나 사모바위를 향해서...

 뒤로 사모바위와 비봉

 

 사모바위 의 뒷모습...  사모바위는 해발556m에 멋지게 서있고 그에 못지않은3가지의 유래가 전해 온다고 한다

1,멀리에서 바라보면 사모관대처럼 생겼고, 2 사각형의 모서리로 되어있고, 3,사모하는여인을 기다리다 굳어 바위가 되었다 한다.

 예전에 갔던 인왕산과 북악산 이 한눈에 들어온다...

북악산 넘어로 희미하게 남산타워가 보인다. 사진에는 더욱더 희미하게...

 

 

 

 

 

 

 

 

 

 

비봉 정상에 진흥왕 순수비는 문화적 자긍심의 상징
진흥왕 순수비는 신라와 가야를 병합하고 고구려와 백제를 쳐서 영토를 무려3배 이상 넓히고 그 국경을 돌아보며 순수비를 세운

신라24대 진흥왕의 업적이 사실로 드러난 비석이다 순수비에는 영토를 넓히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김유신의 할아버지 이름도 등장한다

진흥왕 순수비 원형은 현재 국립중앙 박물관에 보관되어있다고한다.
   드디어 비봉이 코앞에 있는데...예전같으면 릿지한다고 올랐을텐데... 오늘은 그냥 우회하기로 하고...

 잠시 휴식을 취하며 바라보니...비봉과 사모바위 문수봉이 ...지나온 발자취...

 

 이곳에서 향로봉으로 가야 하는데 입산금지 라나...예전에 릿지했던 향로봉...

 

향로봉이 통제라 족도리봉을 가기위해 우회 한다.

 우회길로 40여분끝에 족두리봉 앞에 다가 선다. 이곳도 예전에 겁없이 릿지하던곳...이번에는 우회하기로 하고

 족두리봉 옆으로 우회를 한다.

 족두리봉 정상에 도착...감회가 새롭다...그동안 몇시간을 땀을 비오듯 흘리면서 족두리봉을 향해 왔던가...

 줌을 사용하여 ...족두리봉에서 바라본 향로봉과 비봉 ... 올라보지 못하고 왔기에 더욱더 아쉬움으로 남고...

 족두리봉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지나온 비봉능선을 바라보니 감회가 새롭다. 힘든만큼 보람도 크고 대만족...

힘없이 앉아 비봉능선을 바라보고 있는데... 사진찍어 준다나... 

 

 

 불광역으로 하산하다 이곳에서 잠시 쉬면서 커피랑 과일을 먹고 하산...뒤로 족두리봉

 

코스: 산성탐방지원센터=의상봉(502m)=용출봉(571m)=용혈봉(581m)=증취봉(593m)=문수봉720 m)=통천문(566m)=승가봉(567m)=

사모바위(556m)=비봉(560)=족두리봉(370m)   (8시간소요)

 

오늘산행은 산성탐방지원센터에서 의상봉능선 으로 올라 문수봉갔다가 비봉능선 타고 족두리봉 으로해서 불광역으로 하산하기로 하고

아침부터 부지런히 서둘러 7시에 집을 나서는데...잔뜩흐린날씨에 약간의 빗방울이...분명 비온다는 소리는 없었는데...어떻게 할까

망설임 끝에 그냥 가기로 하고 버스를 타고 합정역으로 ...합정역에서 지하철 6호선타고 불광역에 도착하여 시외버스터미널에서 34번 의정부행

을 타고 북한산성입구에 하차...9시10분쯤에 산성탐방지원센터에서 오늘 산행은 시작되고...

의상봉을 오르는 구간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곳...첫 암릉을 오르면서 가파르게 이어지는 암릉코스...스릴도 있지만 위험도 많은곳

초보자는 감히 엄두도 못내는 그곳을 남편과 둘이 산행을 시작한다... 힘들게 오른만큼 보람도 크고 오르면 오를수록 곱게 물들고 있는

단풍은 기분업 시켜주고...가끔 휴식을 취하며 차한잔으로 정도 쌓고...그렇게 쉬엄쉬엄 의상봉능선을 올라 문수봉 앞에서 점심을 먹고

문수봉에서 인증샷 찍고 비봉능선으로 ...비봉능선은 서울시내를 한눈에 바라보면서 저~멀리 계양산도 보이고...옅은 연무현상으로

시야가 그리 맑지 못했지만 그래도 멋진 산행을 했다 . 위험구간은 우회하면서 8시간이란 긴 산행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