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미산(855.6m)
오늘 산행은 봉미산(855,6m) 경기 가평군 설악면 과 양평군 단월면 경계에 위치해 있는 봉미산
산음 전통 문화 학교
산행시작부터 시멘트길로 오른다
임도(산림의 생산 관리를 목적으로 건설한 도로)를 따라 오르다 보니 등산 안내도가 나온다...이곳에서 좌측은 숲길,우측은 임도.우리는 좌측 숲길로 ...
숲속길로 접어드니 무성하게 우거진 숲은 자연그대로의 원시림 이였다
잣나무 숲길을 지나 참나무 숲길...오늘산행은 흐린날씨에 바람한점 없고 장마철이라 습기또한 높아 불쾌지수 무지 높았다.
땀은 비오듯 흐르고 흐르는 땀을 흠치며 가다쉬고 또 가고...
1시간20여분 올라오니 능선길...능선길로 접어드니 조금씩 바람이 불어주어 잠시 휴식을 취하며 길옆 야생화가 예뻐 디카에 담아본다...
봉미산 정상이 400m 남아있다...시원한 바람과 함께 산행하니 기분이 좋은가 보다...ㅋㅋㅋ...
2시간 산행끝에 드디어 봉미산 정상...주변은 온통 짙은안개로 시야를 볼수없지만 그래도 인증샷은 찍어야 겠지...ㅋ
사방을 둘러보아도 짙은안개로...이따금씩 불어오는 바람결에 안개는 살포시 내려앉아 다가 사라지고 또 내려오고...
저~멀리 용문산이 있다는데...안개로 보이지 않고...
정상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이내 하산을 한다.
밤사이 내린비로 길은 여간 미끄럽지 않았다...모두 조심조심...
이곳을 지나 조금 내려가다 보니...
길을 잘못 들었단다...우리는 길도 없는 산허리를 돌아 우측으로 간다.
이름을 알수없는 야생화가 예쁘게 피어있었고...
밀림속으로 빠져들어 가고...
이렇게 아름다운 원시림속으로 산행을 한다...
원시림을 거닐다 보니 개울도 나오고...건너뛰다 물에 빠지기도하고...
아예 물에 텅벙텅벙...ㅋㅋ
비온뒤라 폭포도...
맑은 계곡물을 따라 아스팔트길을 거닐고...한참을 거닐다 보니 지루하기도 하고...
길옆 곱게핀 접시꽃...
가던길을 뒤돌아 보니...짙은안개는 걷히고 있었다.
이곳에서 후미 올때까지 기다리면서 휴식을 취한다.
산행코스: 산음리-샘골마을=봉미산(856m)-삼산현=섬이마을=섬이뻐스종점 (3시간소요)
봉미산(855.6m) / 경기 가평군 설악면과 양평군 단월면 경계에 있는산
처음엔 가본적이 없는산인줄 알았는데...산음 전통문화학교 를 보니 언제인지 이곳에 와 본것같았다...낮익은 시멘트길을 올라 가면서도
정확하게 떠오르지 않는다...얼마를 갔을까...봉미산 안내 표지판을 보고 아하...2년전에 왔던 기억이 되살아 났다...
숲길로 접어드니 원시림을 방불케 하는 코스가 나온다...예전에도 그런 느낌을 받았었는데...역시 이번에도 같은생각...
자연그대로의 밀림속으로 들어갈땐 원시림속을 헤메는 느낌이였다.정말 말 그대로 밀림에다 원시림이였다...아!~ 참으로 오랜만에 원시림속으로
산행하는구나...이게 얼마만인가...날씨는 장마철이고 밤사이 내린비로 숲길은 습도또한 높았고...바람한점 없는 흐린날씨...아...바람이라도
불어주면 얼마나 좋을까...땀은 비오듯 흐르고...흐르는 땀을 흠치며 조금가다 쉬고...또 쉬고...1시간20여분 오르니 드디어 능선길로 접어들어
가끔 시원한 바람이 불어 주었다...잠시 휴식을 취하고 또다시 정상을 향해 오르다 보니 정상 바로밑 평평한 곳에 먼저간 회원님들이 가져간
음식들을 펼쳐놓고 쉬고 있었다...우리 후미도 합세를 하여 맛나게 먹고 정상에 오르니 사방은 짙은안개로 주변을 조망할수가 없었다.
이따금씩 불어오는 바람결에 살며시 모습을 드러내고 이내 숨어버리는 산들...그렇게 주변 조망은 제대로 둘러보지도 못한체 하산을 하는데
얼마쯤 내려 왔을까...앞서간 일행이 길을 잘못들어 오른쪽으로 가야 한다나...길도 없는 산허리를 미끄러지면서 조심조심 가다보니
길이 나와 그길로 하산을 한다...장마철이라 깨끗한 계곡물은 참으로 맑고 깨끗하였다.
하산하여 후미를 기다리면서 물속으로 풍덩...시원함과 개운함도 느끼고 오는길에 보양식과 시원한 소,맥한잔으로 우정을 나누고 ...
장마철 산행이라 걱정도 했지만 즐겁게 산행 했던것 같다...습도가 높아 땀은 무지 많이 흘렸지만... 봉미산 그런대로 매력있는 산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