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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통영 (금호마리나 리조트)

5박 6일의 여행 ... 2일 차 

삼척 쏠비치 리조트에서 아침에 일출을 보고 아침밥을 먹고 통영으로 출발

 

거리가 멀어 오후 3시가 넘어 금호마리나 리조트에 도착을 한다.

 

남매끼리 여행에서 통영은 이번이 세 번째인데
이번에는 룸이 요트장을 바라보는 쪽이 아니라 뒤쪽이었는데

 

체크인을 하고 룸에 짐을 풀고 간단하게 맥주와 과일을 먹으며 잠시 쉬고 있는데
언니, 형부, 오빠는 많이 피곤한지 케이블카도 싫다고 하고 밖에 나가는 걸 싫어한다.
전에 왔을 때 다 보고 갔는데 뭐 하러 또 가냐고 한다.


오래전에 와 봤기에 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을 텐데... 난 또 가보고 싶은데...
계획은 케이블카도 타고 동피랑 벽화마을도 가고
남망산 조각공원과 달아공원까지 가보기로 되어 있었는데... 

 

시원한 맥주 한잔을 단숨에 마시고
창밖을 내다보니 아름다운 바다풍경이 나를 유혹한다.

 

윈드서핑을 즐기는 사람들도 보이고

 

동영상으로 찍는데 
여객선과 낚싯배 사이로 아슬아슬하게 윈드서핑을 즐기는 사람도 보이고

 

저녁에 통영 활어시장에서 활어회와 멍게와 굴을 사서
리조트에서 정담을 나누며 맛있게 먹고  (활어회 사진은 찍지 못했다)

 

소화도 시킬 겸 리조트 주변으로 산책을 나간다.

 

금호마리나 리조트 요트장에도  보는데

금호마리나 리조트가 봄 시즌을 겨냥해 요트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요트에서 남해안의 수려한 해상 경관을 즐기는 요트 투어 는 통영마리나리조트 항구에서 
요트를 타고 출발해 한산도 해상과 제승당을 관람하고, 갈매기 먹이 주기 체험까지 경험할 수 있는 코스

 

제승당은 우리나라 최초의 삼도수군통제영으로 한산대첩을 이룩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충절이 얽힌 호국 성지 역사의 깊이만큼 크고 작은 섬과 푸른빛 남해 바다로 둘러싸인 
주변 경관 역시 아름답기로 유명하다는데... 난 아직 가보지 못했는데

이렇게 밤 풍경을 보면서 산책을 하면서   하루가 저물어 간다.

욕지도를 가기 위해 다시 찾아온 통영
가보고 싶은 곳도 많지만 어찌하겠는가 언니, 형부, 오빠가 힘들어하는데
수도권에서 통영까지는 거리가 멀어 쉽게 올 수 없는 거리라 못내 아쉽지만
욕지도를 가기 위해 왔으니 서운함을 접어야겠지.

 

통영 금호마리나리조트의  풍경
다음에 기회가  있을까... 그땐 리조트에서 맛난 뷔페음식도 먹고 요트 투어도 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