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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길

수원(서호)

연일 이틀 동안 수도권은 미세먼지 매우 나쁨이라
미세먼지 비상 저감조치 발령이 내려져 꼼짝없이 집에 갇혀있었는데
오늘은 날씨는 쌀쌀해도 미세먼지 보통이라 오후에 수원에 있는 서호로 갔다
서호는 한겨울에도 얼지 않아 각종 철새들의 낙원이라고 알고 있는데
이게 어찌 된 일인지 호수 반은 꽁꽁 얼어있어 철새들이 보이지 않았다.

 

서호에 도착하니 체감온도(영하 7도)
싸늘하게 불어오는 바람결은 옷깃을 여미게 하고 두 볼을 스쳐가는데
겨울모자에 또 롱패딩 모자까지 눌러쓰고 산책이 시작된다.

 

살짝 당겨서 아파트 앞으로 전철이 지나가는 모습도 담아보는데 거리가 멀어서...

 

전에 왔을 땐 이곳에 철새들이 무지 많았었는데...

 

가마우지 섬에도 가마우지가 무지 많았었는데 지금은 조금밖에 보이지 않고

 

동영상도 찍고

 

그 많던 철새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오리인지 거리가 멀어 확대해서 찍었는데도 알 수가 없네... 핸폰이라

 

이렇게 서호에서 산책을 하고 집으로 오는 길에 
지동시장에도 들려 이것저것 사 가지고 집으로 왔다.


저녁에 딸 지인한테서 과메기, 생미역, 김, 마늘종, 청양고추를 
택배로 보내주어 맛있게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