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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길

분당 중앙공원 꽃무릇

조석으로 선선한 바람과 함께 천고마비의 계절에 분당 중앙공원에 꽃무릇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는 소식에 달려가 본다.

1980년대 주택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3개 지구 신도시를 건설하게 되었다 
그중에 분당이 제일 좋다는 뜻으로 천당 밑에 분당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살기 좋은 곳이 되었다. 
그중에 공원 설비도 아름답게 잘 꾸며져 있어서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좋은 곳이다.

 

 

우와 ! ~
꽃무릇 하면 영광 불갑사와 고창 선운사를 떠올리곤 했었는데
가까운 곳에 이토록 매혹적인 꽃무릇이 반겨줄 줄이야...

 

꽃무릇이 약 25만 그루가 심어져 있다고 하더니 사방을 둘러봐도 온통 붉은 꽃물결이...

사진 찍는 모습도 담아보고...ㅋㅋㅋ

 

꽃무릇에 대한 설명도 읽어보고

 

다정다감하게 앉아 꽃구경하시는 노부부도 찍어보고

 

꽃무릇 꽃무리에 취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사진도 찍으며 산책도 했으니 이젠 중앙공원 분당호가 가 볼까

 

역광이라 사진을 밝게 했더니만... 푸하하

 

가을 햇살이 제법 따갑게 내려 쪼이는 한낮에 분당호에 도착...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는 분수대도 바라보고

 

이렇게 꽃무릇 속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사진도 찍고 분당호 주변으로 산책도 하고

 

집으로 오는 길에 고기리 곤드레밥집에서 점심을 먹고 집으로... 



해마다 이맘때면 늘 꽃무릇이 생각나
2019년도엔 선운산 등산 후 선운사에서 꽃무릇 봤었는데
올해는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꽃무릇을 원 없이 보고 느끼고 왔다.
코로나로 날로 지쳐가는데 만개한 꽃무릇을 보면서 위로가 되었던 것 같다.

 

 블친님들 
코로나로 인해 가족 친지 모두 함께 할 수는 없지만 마음만은 풍요로운 한가위 보내시길 바라며
 고향 가시는 길 안전운전하시고 풍성하고 풍요로운 한가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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